골프를 시작하고 2~3일쯤 지났을 때였어요. 손가락이 붓고 아프더니, 어느새 마디에서 딸깍하는 느낌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골프를 시작한 지 두 달 반이 됐고, 통증은 가라앉았는데 딸깍거림은 아직 남아 있어요. 그것도 양손 모두요.
그래서 골린이 입장에서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앞부분은 제가 겪은 일이고, 뒤로 갈수록 의료기관 자료와 기사에서 가져온 내용이에요. 저는 의사가 아니라서 이 글은 진단이 아니라 기록이라고 봐 주세요.

2~3일 만에 시작된 붓기와 통증
처음 7번 아이언을 잡고 연습하던 때부터였어요. 초반에는 붓기와 통증이 같이 왔고, 그러다 손가락을 굽혔다 펼 때 딸깍하는 느낌이 생겼습니다. 한쪽이 아니라 두 손 모두에서요.
지금은 통증이 없어요. 대신 딸깍거림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 병원에는 아직 가지 않았고요.
레슨을 받는 프로님은 제가 힘을 너무 많이 준다고 하셨어요.
왜 생기는 걸까요
제 증상을 병명으로 부를 수 있는지는 진료를 받아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이 글에서는 그냥 딸깍거림이라고 부를게요. 다만 비슷한 증상으로 소개되는 질환이 있어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방아쇠 수지를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라고 설명해요. 손가락을 펴거나 굽힐 때 걸리는 느낌이 들다가 튕기듯 펴지는 것이 대표 증상이고, 보통 아침에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손잡이 기구나 운전대를 오래 쥐는 일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머니투데이 기사(2025년 5월 31일)에서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쓴 기사에서는 골프나 테니스처럼 기구를 쥐는 스포츠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정리했어요. 현명신경외과의원 김상현 원장의 글에는 골프 그립이 손바닥에서 손가락이 시작되는 부위를 반복해서 누르게 된다는 설명이 있어요.

예방 방법으로 소개된 것들
프로님이 해 주신 말과 같은 방향의 이야기가 김상현 원장의 글에도 있어요. 그립 압력을 1~10 중 4~5 정도로 줄이라는 거예요. 같은 글에서는 미드사이즈나 점보 그립을 쓰고, 골프 장갑으로 압력을 나눠 주는 방법도 권합니다. 라운딩 전후에는 어깨와 팔뚝 스트레칭도 함께 하라고 해요.
제가 해 본 것
제가 해 본 건 세 가지예요. 뜨거운 물 찜질, 스트레칭, 그리고 그립 힘 빼기입니다.
김상현 원장의 글에도 라운딩 후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손바닥 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쓴 건 뜨거운 물이었는데, 이 글은 따뜻한 물을 안내해요. 물은 데이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맞추세요.

기사에 소개된 갈고리 주먹 운동
머니투데이 기사에는 구기혁 교수의 도움말로 갈고리 주먹 운동이 소개돼 있어요. 중손가락 관절은 편 상태로 유지하고, 손가락 관절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을 틈날 때마다 10~20회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이럴 땐 병원으로
자료에 나온 진료 신호와 치료 설명은 이렇습니다.
- 김상현 원장 글: 뻑뻑함이나 아침 잠김이 1~2주 이상 이어질 때, 잠긴 손가락을 스스로 펴기 어려울 때, 관절 통증이 함께 올 때
- 구기혁 교수 도움말: 증상이 가벼우면 손 사용을 줄여 보다가, 좋아지지 않거나 불편이 심하면 치료를 고려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안정과 약물·물리치료로 좋아지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쓰고, 주사를 반복하면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 진료과는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딸깍거림이 계속되거나 붓기와 통증이 다시 온다면 정형외과에서 확인받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리
- 골프를 시작하고 2~3일 만에 붓기와 통증이 왔고, 지금은 통증은 없는데 양손의 딸깍거림은 남아 있어요.
- 프로님은 힘을 너무 많이 준다고 하셨고, 저는 뜨거운 물 찜질, 스트레칭, 그립 힘 빼기를 해 봤어요.
- 김상현 원장의 글에서는 그립 압력 줄이기, 장갑과 그립 굵기 조절, 라운딩 전후 스트레칭을 권해요.
- 증상이 오래가거나 손가락이 잠기면 진료를 받으세요.
참고한 자료: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방아쇠 수지, 머니투데이 “골프 시작했더니 손가락 왜 이래”, 현명신경외과의원 골프·테니스 그립 손상과 방아쇠수지
FAQ
Q1: 골프 후 손가락이 딸깍거리면 방아쇠 수지인가요?
A: 증상의 원인은 진료로 판단받아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증상이 뚜렷하면 만져 보는 검사로 진단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로 확인한다고 설명해요.
Q2: 그립은 어느 정도 힘으로 잡아야 하나요?
A: 김상현 원장의 글은 1~10 중 4~5 정도로 줄이라고 권합니다. 저도 레슨 프로님께 힘을 너무 많이 준다는 말을 들었어요.
Q3: 따뜻한 물 찜질은 어떻게 하나요?
A: 김상현 원장의 글은 라운딩 후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손바닥 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라고 안내합니다. 데이지 않게 온도를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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